이마트도 계란 푼다…판매 재개 늘었지만 불안감 여전

입력 2017-08-16 15:33   수정 2017-08-16 15:43

대형마트 업계 1위 이마트가 16일 오후 3시부터 전국 146개 점포에서 계란 판매를 재개했다고 밝혔다.

이마트 관계자는 "정부의 조사 결과 (이마트) 협력회사의 80% 정도가 적합 판정을 받았다"며 "이 농가의 계란부터 매장에서 판매를 재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나머지는 전수 검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판매를 재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마트는 조만간 온라인쇼핑몰과 트레이더스 점포에서도 계란 판매를 재개할 예정이다.

이마트에 앞서 GS25와 세븐일레븐, 티몬 등 편의점과 이커머스 업계에서도 이날부터 계란 판매를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정부 적합 판정을 받은 안전한 계란을 오늘부터 다시 판매한다"며 "일부 간편식에 사용하는 계란의 경우 추가 판정을 받는대로 판매를 재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정부 조사 결과 남양주와 광주 외에도 추가로 강원도 철원, 전남 나주, 전북 순창 농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면서 소비자 불안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소비자들은 "적합 판정이란 것도 믿을 수가 있는 거냐,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 "제대로 검사하려면 하루 가지고 불가능하다" "그냥 먹지 않는 게 답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더욱이 정부 조사 결과 시중에 유통 중인 친환경 무항생제 계란 제품 두 개(신선대 홈플러스, 부자특란)에서도 살충제인 '비펜트린'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

이미 유통 중인 계란 제품에서 살충제 성분이 초과 검출된 건 처음이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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